업무를 진행하다 보면 메시지, 파일, 일정, 업무 요청이 빠르게 쌓입니다. 이런 내용들이 여러 곳에 흩어져 있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업무 흐름을 따라가기 어렵고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는 일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런 문제를 줄이기 위해 메신저 기반의 협업툴을 도입하는 조직이 많아졌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협업 도구 중 슬랙(Slack)과 네이버웍스(NAVER WORKS)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두 협업툴 모두 대화를 기반으로 한 협업을 지원하지만, 어떤 방식으로 업무를 구성하는지, 어떤 기능들을 지원하는지 등 세부 접근 방식에서는 차이를 보입니다. 주요 기능을 함께 비교해 보며 우리 조직에 어떤 협업툴이 더 적합할지 확인해 보세요.
슬랙(Slack) 특징 알아보기
슬랙은 채널 중심의 대화와 다양한 외부 앱 연동을 중심으로 하는 협업툴이에요. 업무 주제별로 채널을 나누고 그 안에서 대화를 주고받으면, 대화와 파일을 흐름에 맞게 정리할 수 있어요. 메시지마다 스레드(Thread) 형태로 댓글을 달아 세부 논의를 진행할 수 있어서 대화를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슬랙은 2,000개 이상의 폭넓은 앱을 지원하는 슬랙앱 마켓플레이스를 바탕으로 GitHub, Jira, Google Drive, Zoom 등 다양한 외부 서비스와 연결할 수 있어요. 새로운 업무 도구에 적용할 필요없이 슬랙 하나로 여러 툴을 모두 통합하여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알림이나 데이터를 슬랙으로 모을 수 있고, 워크플로를 통해 자동화 시스템을 구현할 수도 있습니다.
네이버웍스(NAVER WORKS) 특징 알아보기
네이버웍스는 메신저를 중심으로 캘린더, 화상회의, 주소록, 게시판 기능 등을 통합한 협업 플랫폼이에요. 대화 중 필요한 내용을 바로 일정에 등록하거나, 회의 링크를 생성하는 등 주요 업무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연결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Standard 플랜 부터는 메일과 드라이브 기능을 추가로 활용할 수 있어, 협업에 필요한 정보 공유와 업무 정리를 한 공간에서 진행할 수 있어요.
슬랙(Slack) vs 네이버웍스(NAVER WORKS) 주요 기능 비교
1. 채팅 구조와 대화 관리 방식
슬랙(Slack): 채널·스레드 중심 대화
슬랙은 채널 중심으로 업무에서 필요한 모든 대화를 주고 받아요. 채널은 주제나 프로젝트, 팀별 등 원하는대로 구조화할 수 있어요. 각 메시지에는 스레드를 열어 관련된 논의를 분리해 이어갈 수 있습니다. 이 구조를 활용하면 채널은 메인 흐름으로 깔끔하게 유지되고, 세부적인 논의나 Q&A는 스레드 내부에 정리되어 필요할 때 다시 찾아보기에도 수월합니다.
네이버웍스(NAVER WORKS): 메시지방 중심 대화
네이버웍스는 대화방 안에서 메시지를 주고받는 구조로, 메시지에 답장, 회수, 전달 기능이 있어 상황에 맞게 수정 및 공유가 가능해요. 각 메시지에는 읽음 여부가 표시되고 11개 언어로 실시간 통번역 기능도 지원됩니다. 또한, 메신저 앱인 라인(LINE)과 연동이 가능해 외부 고객이나 협력사와도 대화방을 통해 직접 소통할 수 있습니다.
2. 업무 기능 활용
슬랙(Slack): 다양한 SaaS와의 연동
슬랙은 2,000개 이상 앱을 지원하는 마켓플레이스를 갖추고 있어, 대부분의 SaaS를 슬랙 내부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어요. GitHub, Jira, Figma, Notion 등 업무툴과의 연동이 자유로워서 기존에 활용하던 툴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요. 기업에서 자주 사용하는 근태관리, 결재 같은 기능도 외부 슬랙 앱으로 확장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슬랙 안에서 근태, 결재, 피드백 등 협업에 필요한 기능들을 한 번에 제공하는 아기고래 슬랙앱을 활용할 수 있어요.
네이버웍스(NAVER WORKS): 종합 업무 기능 제공
네이버웍스 코어에서는 캘린더, 설문, 게시판, 주소록 등 (Standard 플랜 이상은 메일, 드라이브 포함) 기본 그룹웨어 기능을 통합 제공해요. 별도의 연동 없이도 업무에 필요한 주요 기능들을 네이버웍스에서 한번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기반의 업무툴인 만큼 기존에 관련 도구들을 사용했다면 친숙한 사용성을 네이버웍스에서도 그대로 경험할 수 있습니다. 클로바노트, 결재, 근태관리 등 추가적인 기능이 필요하다면 별도 구독을 통해 활용할 수 있습니다.
3. 조직 맞춤화 기능
슬랙(Slack): 워크플로 및 외부앱 기반 커스텀
슬랙에서 워크플로 빌더(Workflow Builder)를 활용하면 조직에 필요한 업무를 자동화할수 있어요. 별도의 개발 없이도 조건과 실행 단계를 설정해 반복되는 업무를 표준화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API를 활용하여 커스텀 봇과 맞춤형 앱을 활용하면 사내 시스템의 데이터 구조와 권한 체계를 그대로 반영한 연동이 가능합니다.
네이버웍스(NAVER WORKS): API 기반 봇 활용
네이버웍스는 API로 외부 시스템을 연결해 조직 맞춤형 기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연동 기능을 제공합니다. 네이버웍스 API를 활용해 봇 사용은 물론 조직 및 그룹 관리, 파일 업로드, 다운로드 등 네이버웍스가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과 리소스를 기반으로 자체 앱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봇을 활용하면 네이버웍스 사용자와 직접 상호 작용하는 구조를 만들 수 있어 안내 메시지 전달이나 업무 알림을 자동화할 수 있습니다.
4. 외부 협업 기능
슬랙(Slack): 채널 중심의 B2B 통합 협업
슬랙은 슬랙 커넥트(Slack Connect) 기능으로 외부 조직과의 공동 작업을 제공합니다. 최대 250개의 외부 조직과 하나의 채널을 공유할 수 있으며, 이 채널에서는 내부 팀원과 동일하게 메시지, 파일, 앱, 허들 등 슬랙의 전 기능을 함께 사용할 수 있어요. 슬랙 커넥트는 실시간으로 정보가 누적되는 채널 방식을 활용하여 외부 파트너와의 협업 속도와 정확성을 높여줍니다.
네이버웍스(NAVER WORKS): 라인(LINE) 기반 협업
네이버웍스는 외부 네이버웍스 조직 연결 이외에도 메신저 라인(LINE) 연동을 통해 외부와의 협업을 지원합니다. 관리자가 연동을 허용한 사용자에 한해, 다른 회사의 네이버웍스 사용자 또는 네이버웍스를 사용하지 않는 LINE 사용자와 메시지, 음성/영상 통화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개인 메신저 계정을 공유하지 않고도 업무용 계정 기준으로 소통할 수 있어 외부 협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슬랙(Slack) vs 네이버웍스(NAVER WORKS) 요금제 비교
1. 슬랙(Slack) 요금제
슬랙 요금제는 무료부터 Pro, Business+, Enterprise+까지 총 4가지로 구성되어 있어요. 플랜별 제공 기능 차이에 대한 상세 정보와 가격은 슬랙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Free 플랜
최근 90일 메시지·파일만 조회 가능
1:1 음성/영상 통화
Pro 플랜 (약 $7.25/인/월)
무제한 메시지 기록
무제한 앱 연동
그룹 통화, 게스트 계정, 워크플로우 빌더
Business+ (약 $15/인/월)
다양한 AI 기능
Enterprise+ (맞춤 견적)
대규모 조직, 고급 보안/규정 준수
2. 네이버웍스(NAVER WORKS) 요금제
네이버웍스 요금제는 무료, Lite, Standard, Standard Plus 총 4가지로 구성되어 있어요. 플랜별 제공 기능에 대한 정보와 가격은 네이버웍스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Free 플랜 (무료)
최대 30명 구성원 추가
5GB 저장공간
최대 4명, 60분 음성/영상 통화
Lite 플랜 (약 ₩3,000/인/월)
무제한 구성원 추가
인당 10GB 저장공간
최대 200명 음성/영상 통화
Standard 플랜 (약 ₩7,000/인/월)
인당 100GB 저장공간
메일 기능 제공(100GB)
드라이브 기능 제공
Standard Plus 플랜 (약 ₩11,000/인/월)
인당 1TB 저장공간
메일 인당 3TB 용량
드라이브 고급 기능
슬랙(Slack) vs 네이버웍스(NAVER WORKS): 어떤 조직에 적합할까?
슬랙(Slack)은 이런 조직에 추천해요.
외부 앱 연동으로 다양한 기능을 활용하는 조직
우리 조직만의 업무 방식을 구축하고 싶은 조직
외부 파트너와의 협업이 잦은 조직
슬랙은 다양한 외부 앱을 사용하여 조직에 최적화된 업무환경을 구축하고자 하는 조직에게 유용해요. 여러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알림과 논의가 채널 중심으로 슬랙 모이기 때문에 하나의 흐름에서 업무를 진행할 수 있어요. 또한, 워크플로 빌더를 활용해 루틴 업무를 자동화하거나, 커스텀 봇과 맞춤형 앱을 만들어 사내 시스템과 연결하여 업무 흐름을 최적화할 수 있습니다. 외부 파트너와 협업할 때도 공유 채널을 만들어 부담 없이 연결할 수 있어 업무를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어요.
네이버웍스(NAVER WORKS)는 이런 조직에 추천해요.
개별 연동보다는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기능을 한번에 사용하고 싶은 조직
네이버 기반의 업무 도구에 익숙한 조직
라인(LINE)을 연동한 협업이 필요한 조직
네이버웍스는 메신저를 중심으로 캘린더, 게시판, 설문, 주소록 등 기본 그룹웨어 기능이 이미 통합되어 있어 협업 환경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기반 서비스와 유사한 사용 흐름, 라인과의 연동을 제공하여 기존에 네이버 업무 도구를 사용해 온 조직이라면 별도의 학습 없이 빠르게 적응할 수 있습니다.
허밍버즈와 조직 맞춤형 자동화 협업툴 설계하기
지금까지 슬랙과 네이버웍스의 기능과 특징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슬랙과 네이버웍스 중 어떤 협업툴을 선택할지는 조직의 업무 스타일과 운영 방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슬랙은 다양한 외부 앱 연동과 워크플로 기반 자동화를 통해 조직에 맞게 확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연한 협업 환경을 제공합니다. 네이버웍스는 메신저와 그룹웨어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해 별도 연동 없이 기본 업무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자 하는 조직에 적합합니다.
특히, 슬랙은 외부 앱 연동성과 자동화의 깊이에서 강점을 보입니다. 2,000개가 넘는 외부 앱과 연결되어 있어 팀이 사용하는 모든 SaaS를 슬랙 안으로 통합할 수 있습니다. 워크플로 빌더를 활용하면 별도의 개발 작업 없이도 반복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어 팀의 운영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조직만의 업무 프로세스를 담은 맞춤형 슬랙 앱까지 구축한다면 다른 메신저에서는 구현하기 어려운 수준의 자동화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허밍버즈는 이러한 맞춤 슬랙 앱 개발과 도입 구조 설계를 도와드립니다.
허밍버즈는 국내 유일 슬랙 전문 세일즈포스 공식 파트너로,
간단한 무료 도입 상담부터 조직 맞춤 채널 구조 설계, 사내 슬랙 관리자 및 구성원 교육, 초기 셋업 및 운영 가이드 까지 이어지는 도입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조직의 환경을 분석해 최적화 방안을 제안하고, 슬랙 기반의 AI Agent 기반의 자동화 앱까지 커스텀하는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