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신저형 협업툴: 슬랙(Slack) vs 팀즈(Teams)
많은 조직에서 어떤 협업툴이 우리에게 적합할지 고민합니다. 온·오프라인 근무가 함께 이루어지고, 외부 담당자와 일하는 경우도 늘어나면서, 메신저 하나로 모든 정보를 정리하고 실시간으로 연결할 수 있는 환경이 요구되고 있어요. 이처럼 조직 내 대화, 파일 공유, 공지 및 확인, 회의와 같은 대부분의 소통이 메신저에서 이루어지다 보니 어떤 도구를 쓰는지가 업무 흐름에 큰 차이를 만들어요.
실제로 가장 많이 비교되는 메신저형 협업툴은 슬랙(Slack)과 마이크로소프트 팀즈(Microsoft Teams)입니다. 기본 기능은 비슷하지만, 어떤 협업툴을 선택하는지에 따라 소통 방식, 자료 정리, 업무 처리 흐름 등 많은 부분이 달라집니다.
조직마다 일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정해진 정답은 없어요. 이 글에서는 슬랙과 팀즈가 무슨 특징을 가지고 있고, 어떤 환경에서 강점을 보이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며, 우리 조직에는 어떤 협업툴이 적합한지 판단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자 합니다.
슬랙(Slack) 특징 알아보기
슬랙은 대화가 업무 흐름으로 이어지도록 설계된 협업툴이에요. 슬랙에 접속하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채널 리스트입니다. #마케팅, #개발-백엔드, #고객사-A-프로젝트 같은 식으로 업무 주제별로 채널을 나누면, 해당 업무에 필요한 대화와 파일이 모두 채널 안에서 오가요. 프로젝트 관련 논의, 파일, 회의 링크, 결정 사항까지 한 채널에 누적되기 때문에 업무 흐름을 한눈에 파악하기 쉽습니다.
각 메시지에는 스레드 댓글을 달아 세부 논의를 이어갈 수 있어요. 덕분에 채널 타임라인은 중요한 내용 위주로 정리되고, 추가 질문이나 의견 교환은 스레드 안에서 기록돼요.
예를 들어, #마케팅 채널에 월간 계획이 올라오면, 팀원들은 스레드에 세부 논의나 질문을 남기기 때문에 채널은 깔끔하게 유지돼요. 이 구조 덕분에 며칠 뒤 다시 확인하더라도 관련된 논의 전체를 한곳에서 파악할 수 있습니다.
팀즈(Teams) 특징 알아보기
마이크로소프트 팀즈(Microsoft Teams)는 회사에서 사용하는 여러 업무 요소를 한 공간에 모아 관리하는 형태의 협업툴이에요. 화면을 열면 왼쪽에는 팀과 채널 목록이 보이고, 상단에는 해당 채널과 연결된 탭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팀은 보통 부서나 프로젝트 단위로 구성되며, 각 팀 아래에는 업무를 함께 수행할 수 있는 채널이 만들어집니다. 채널 안에는 게시글, 파일, 회의, 노트 등 필요한 기능이 탭 형태로 정리되어 있어 작업 항목을 한곳에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채널에서 바로 회의 링크를 만들고 참여자들과 공유할 수 있고, 회의 중에는 Word나 PowerPoint를 열어 팀원들이 동시에 편집할 수 있어요. 작성된 파일은 해당 채널의 SharePoint 또는 OneDrive 공간에 자동으로 저장됩니다. 이처럼 팀즈는 채팅과 문서, 회의, 일정이 연결된 일종의 통합 업무 공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슬랙(Slack) vs 팀즈(Teams) 주요 기능 비교
1. 채팅 구조와 대화 관리 방식
슬랙(Slack): 채널·스레드 중심 대화
슬랙은 채널을 중심으로 대화를 정리하는 구조예요. 대화 중 특정 메시지에서 바로 스레드 댓글로 의견을 이어갈 수 있어, 채널의 전체 흐름을 방해하지 않고 주제별로 대화를 기록할 수 있습니다.
팀즈(Teams): 채팅·팀 기반의 대화
팀즈는 팀-채널 구조를 기본 틀로 사용하며, 채널에 글이나 파일을 게시하여 대화를 이어가요. 개인 채팅이나 그룹 채팅에서도 대화가 활발히 오가고, 특정 메시지에 회신을 다는 방식을 주로 사용해요.
2. 외부 서비스 연동
슬랙(Slack): 다양한 SaaS와의 연동
슬랙은 2,000개 이상 앱을 지원하는 마켓플레이스를 갖추고 있어 다양한 SaaS 도구를 쉽게 연결할 수 있어요. GitHub, Jira, Figma, Notion 등 업무툴과의 연동이 강력하여, 조직 특성에 맞는 워크플로를 구성하기 유리합니다.
팀즈(Teams): M365 중심의 통합
팀즈 역시 외부 서비스와 연동할 수 있지만, 차별점은 Microsoft 365 생태계 안에서의 통합이에요. Outlook, SharePoint, OneDrive, Power Automate 등 MS 자체 도구와의 연결이 특히 안정적입니다.
3. 파일 공유 및 관리 방식
슬랙(Slack): 대화 중심 파일 공유
슬랙에서는 대화에 파일을 첨부하여 간단하게 공유하고 바로 의견을 나누기에 편리해요. 파일을 유기적으로 관리하고 싶다면 Google Drive나 Dropbox 파일 등 외부 서비스와 연동할 수 있어요.
팀즈(Teams): SharePoint 기반의 문서 관리
팀즈는 파일 관리가 SharePoint와 OneDrive 기반으로 통합되어 있어요. 조직 전체 차원에서 문서를 관리할 수 있어, 대용량 파일을 다루거나 문서 기반 협업이 많은 기업 환경에서 유리합니다.
4. 문서 공동 작업
슬랙(Slack): 외부 협업 도구와의 연동
슬랙에서는 Google Docs, Notion, Confluence 등과 같은 외부 협업 도구를 활용하여 문서를 공동 작업할 수 있어요. 회의록 같은 간단한 문서는 슬랙 캔버스(Canvas)를 사용하여 함께 작성하고 편집할 수 있어요.
팀즈(Teams): MS Office 기반의 실시간 공동 편집
팀즈 안에서 Word, Excel, PowerPoint 등 MS Office 파일을 바로 열어 여러 사용자가 동시에 편집할 수 있어요. 회의 중 문서를 함께 보면서 수정할 수 있고, 수정 내역은 SharePoint에 자동으로 저장됩니다.
슬랙(Slack) vs 팀즈(Teams) 요금제 비교
1. 슬랙(Slack) 요금제
슬랙 요금제는 무료부터 Pro, Business+, Enterprise+까지 총 4가지로 구성되어 있어요. 플랜별 제공 기능 차이에 대한 상세 정보와 가격은 슬랙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Free 플랜
최근 90일 메시지·파일만 조회 가능
1:1 음성/영상 통화
Pro 플랜 (약 $7.25/인/월)
무제한 메시지 기록
무제한 앱 연동
그룹 통화, 게스트 계정, 워크플로우 빌더
Business+ (약 $15/인/월)
다양한 AI 기능
Enterprise+ (맞춤 견적)
대규모 조직, 고급 보안/규정 준수
2. 팀즈(Teams) 요금제
팀즈는 단독 요금제도 있지만, 실제 기업에서는 Microsoft 365와 묶인 플랜으로 구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미 M365를 전사 라이선스로 쓰고 있다면, 추가 비용 없이 팀즈를 도입할 수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플랜별 제공 기능에 대한 정보와 가격은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Microsoft Teams (무료)
최대 60분 그룹 통화
모임 당 최대 100명 참가 가능
사용자당 5GB 클라우드 스토리지
Microsoft Teams Essentials (약 ₩5,400/인/월)
최대 30시간 그룹 통화
모임 당 최대 300명 참가 가능
사용자당 10GB 클라우드 스토리지
Microsoft 365 Business Basic (약 ₩8,100/인/월)
MS Office 웹/모바일 버전
사용자당 1TB 클라우드 스토리지
Microsoft 365 Business Standard (약 ₩16,900/인/월)
MS Office 데스크톱 버전
Microsoft Loop 제공
슬랙(Slack) vs 팀즈(Teams): 어떤 조직에 적합할까?
슬랙(Slack)은 이런 조직에 추천해요.
외부 앱 연동으로 업무 환경을 자유롭게 구성하고 싶은 조직
업무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야 하는 조직
외부 파트너와의 협업이 잦은 조직
슬랙은 속도와 유연성을 중시하는 조직에서 강점을 보입니다. 여러 SaaS 도구를 자유롭게 연동하여 사용하면서 업무 상황을 빠르게 파악해야 하는 환경에서는 슬랙이 유용합니다. 여러 논의가 한 흐름 안에 모여 이슈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고, 반복적인 피드백이나 조율이 많은 팀에서도 진행 상황을 빠르게 읽어낼 수 있습니다. 외부 파트너와 협업할 때도 공유 채널을 만들어 부담 없이 연결할 수 있어 업무를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어요.
팀즈(Teams)는 이런 조직에 추천해요.
문서·이메일 중심으로 일하는 조직
이미 MS 환경을 사용 중인 조직
화상회의 비중이 높은 조직
팀즈는 문서와 회의 중심의 업무 구조를 가진 조직에서 효율이 높습니다. 또한, 조직이 이미 Microsoft 365 환경을 사용 중이라면 Word, Excel, PowerPoint를 팀즈 채널에서 바로 편집하고, 실시간으로 함께 작업할 수 있습니다. 화상회의 비중이 큰 조직에서도 팀즈는 회의 일정, 링크 등이 모두 연동되어 있어 관리가 용이합니다.
지금까지 슬랙과 팀즈의 구조와 특징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슬랙과 팀즈는 비슷한 협업 기능을 제공하지만, 실제로는 서로 다른 강점을 가지고 있어 조직의 일하는 방식에 따라 느껴지는 편리함이 크게 달라질 수 있어요.
슬랙은 빠른 소통과 다양한 SaaS 연동이 가능하기에 업무에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어요. 그렇기에 슬랙은 자유로운 연동으로 원하는 대로 워크스페이스를 커스터마이징해서 유연하게 사용하고 싶은 회사에게 적합합니다. 전반적인 UX·UI가 직관적이고 잘 정리되어 있어, 처음 사용하는 사람도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슬랙의 큰 장점이에요.
팀즈는 문서, 회의 기반의 업무가 많아 정적인 업무 분위기가 업무 효율에 더 도움이 되는 회사에게 추천합니다. 이미 Microsoft 365를 사용하고 있는 기업에서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요.
결국 협업툴 선택에 있어 중요한 것은 우리 조직이 어떤 방식으로 일하고 있고, 어떤 환경을 갖추고 있는지입니다. 메신저형 협업툴의 특징을 잘 이해하고 조직의 업무 흐름에 가장 자연스럽게 적용할 수 있는 협업툴을 선택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