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평가, 성과관리 프로세스 설계하기
평가와 성과관리는 목표를 어떻게 설정했고 그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어떤 선택과 협업이 있었는지를 정리하는 구조입니다. 목표 관리와 업무 실행이 분리된 상태에서 평가를 운영하면 평가는 특정 시점의 결과를 확인하는 절차로 한정되기 쉬워요. 반대로 목표 설정, 진행 상황 점검, 피드백이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되면 평가는 결과 확인보다는 업무 과정을 되짚어 볼 수 있는 수단으로 작동할 수 있어요.
평가 결과 활용 방법 결정하기
평가와 성과관리 프로세스를 설계할 때 가장 먼저 정리해야 할 것은 평가 결과를 어디에 활용할 것인지입니다. 연봉 평가나 인사 고과를 위한 인사 평가인지, 성과 리뷰와 피드백을 통한 성장 관리가 목적인지에 따라 평가 시스템의 구조는 달라져요. 목적이 명확하지 않으면 평가 주기나 항목이 추가되더라도 구성원은 무엇을 기준으로 성과를 관리해야 하는지 판단하기 어려워요. 성과관리 프로세스의 출발점은 측정 방식이 아니라 활용 방향을 정하는 데 있습니다.
평가와 목표 관리 연결하기
그다음 기준은 평가 기준과 목표 관리의 연결성입니다. 목표 관리, OKR 관리, KPI 관리가 평가 프로세스와 분리되어 운영되면 성과 측정은 사후 정리에 그치기 쉬워요. 목표 설정 단계에서부터 평가 항목이 함께 정의되면 어떤 목표에 대해 어떤 행동과 결과가 기대되는지가 사전에 공유되기 때문에, 평가 시점에 새로 판단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 목표 대비 실제 업무 진행 과정을 확인할 수 있어요. 평가 기준은 추상적인 태도나 인상보다, 업무 과정에서 관찰 가능한 행동과 결과를 중심으로 정의되어야 하고 목표 설정 단계에서부터 평가 항목과 자연스럽게 이어져야 해요. 이 구조가 갖춰질수록 성과 리뷰와 성과 피드백이 감정이나 주관적 평가가 아니라, 어떤 목표를 어떻게 수행했는지에 대한 사실 확인과 개선 논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운영 경험 중심의 평가 시스템 구축하기
마지막으로, 평가, 성과관리 프로세스는 제도 완성도보다 운영 경험을 기준으로 점검해야 합니다. 평가 항목이 많아지고 기준이 세분화될수록 공정성은 강화될 수 있지만 이해도와 참여도는 낮아질 가능성이 커요. 구성원이 평가 프로세스를 따라갈 수 있는지, 평가 주기가 실제 업무 리듬과 어긋나지 않는지, 평가 결과가 이후 목표 관리와 피드백으로 이어지는지를 함께 확인해야 해요.
이러한 기준으로 정리된 평가, 성과관리 프로세스는 평가 시점의 부담을 줄이면서도 업무 흐름 안에서 지속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듭니다.
2. 다면평가 중심의 성과관리 프로세스 운영
성과는 특정 시점의 결과보다 업무 전반에 걸쳐 축적된 선택과 협업의 결과로 드러납니다. 목표는 기간 단위로 설정되지만 그 목표를 달성하는 방식은 역할 분담, 의사결정, 협업 방식에 따라 달라져요. 이 때문에 결과 지표만으로는 성과를 충분히 설명하기 어렵고 업무 수행 과정에 대한 정리가 함께 필요해집니다.
다면평가는 업무 과정에서 분산되어 나타나는 기여와 협업을 성과관리 안으로 정리하기 위한 운영 방식이에요. 함께 일한 구성원이 관찰한 협업 방식과 역할 수행 경험이 성과관리 안에 포함될수록 평가는 실제 업무 과정을 반영할 수 있어요. 동시에 다면평가는 평가 판단이 특정 개인에게 집중되는 상황을 줄여 평가 시점에 기억이나 인상에 의존한 판단이 발생할 가능성을 낮춰 줍니다.
다면평가를 운영할 때 중요한 지점은 평가 항목의 수가 아니라 어떤 기준으로 관찰하고 정리할 것인지가 사전에 공유되어 있는지입니다. 목표를 설정하는 단계에서 역할과 기대 행동이 함께 정리되어 있으면 평가 참여자는 업무 중 어떤 장면을 유의해서 보고 기록해야 하는지 자연스럽게 알 수 있어요. 이러한 기준이 없는 상태에서 진행되는 평가는 개인적인 인상이나 단편적인 경험에 머무르기 쉬워요.
평가 시점에는 업무 과정에서 이미 공유된 목표, 역할, 피드백을 다시 확인하고 정리하는 작업이 중심이 됩니다. 이처럼 기준과 맥락이 정리된 상태에서 운영되는 다면평가는 성과 리뷰와 피드백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어요.
3. 슬랙(Slack)에서 인사 평가, 성과관리 시스템 운영하는 방법
성과관리 프로세스를 운영할 때 중요한 지점은 평가를 별도의 시스템으로 분리하지 않고 업무 흐름 안에서 바로 실행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에요. 평가가 실제 업무와 떨어져 있으면 성과관리는 특정 시점에만 진행되는 관리 활동으로 인식되기 쉬워요.
그렇기에 평가가 헙업툴인 슬랙에서 진행된다면 전체적인 성과관리 프로세스를 더욱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어요. 목표 공유, 업무 논의, 협업 과정, 피드백이 슬랙이라는 하나의 공간에 기록으로 축적되기 때문에 성과관리 과정에서 기존에 남아 있는 업무 기록을 확인하고 참조하기가 수월해요.
아기고래는 슬랙 환경에 맞춰 평가 및 성과관리 프로세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동료평가와 셀프평가를 포함한 다면평가를 운영할 수 있어 실제 협업 과정 전반을 기준으로 성과를 정리할 수 있습니다.
관리자는 평가 시작일과 종료일, 동료 평가자 인원 등을 설정할 수 있어요.평가를 정해진 기간 단위로 운영하면 운영자는 평가가 언제 시작되고 종료되는지 기준을 잡고 관리할 수 있고, 구성원 역시 평가에 참여해야 하는 시점을 명확하게 인지할 수 있습니다. 이 방식은 평가를 연말이나 분기 말에 몰아서 진행하는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조직의 업무 흐름에 맞춰 성과를 정리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다면평가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평가자 구성이에요. 모든 구성원이 모든 사람을 평가하는 구조는 공정해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업무 이해도가 낮은 평가가 섞이기 쉽습니다. 아기고래는 평가자를 전체 멤버, 특정 조직, 직접 선택 방식으로 지정할 수 있어, 평가 대상자와 업무적 연관도가 높은 사람들만 평가자로 포함시킬 수 있어요.
성과관리에서 평가 항목은 조직의 상황과 기준에 맞게 설정하는 것이 중요해요. 평가 항목은 협업 과정에서의 역할 수행이나 의사결정, 실제 기여 행동을 확인할 수 있는 질문으로 구성되어야 해요. 서술형 항목의 경우, 답변 예시를 함께 제공하면 평가자가 어떤 내용을 중심으로 작성하면 되는지 바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SBI (상황-행동-결과) 모델과 같은 예시를 제공하면 실제 업무 경험을 중심으로 한 피드백이 남기 쉬워져요.
평가와 성과관리 프로세스는 조직의 업무 흐름 안에서 실제로 운영될 수 있느냐가 중요해요. 평가 목적을 분명히 하고, 목표 관리와 평가 기준을 연결하며, 다면평가를 통해 협업 과정 전반을 정리할 수 있을 때 성과관리는 지속적인 관리 프로세스로 자리 잡을 수 있습니다. 아기고래와 함께 슬랙에서 평가 시스템을 운영해 보며 성과관리를 전체적인 업무를 돌아보고 다음 목표로 이어지는 과정으로 활용해 보세요.